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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 Carpe's Archive

눈이 덮인 겨울의 스위스는 자연 자체로 우리들의 로망을 자극한다.특히나 동화나 일러스트 같은 데에서, 산꼭대기에 있는 집에서 하룻밤 머무는 것은 로망의 스테레오타입과 같이 여겨진다.알프스하면 스위스가 떠오르고, 겨울의 스위스를 구경하는 마당에, 마침 산꼭대기 산장을 딱 한자리 남은 걸 예약할 수 있어서,한 사람이 1박 묵는 것 치고는 비싼 비용(20만원)을 기꺼이 지불하고 직접 가보았다. 이번 숙소는 융프라우 지역의 봉우리인 '피르스트(First)'에 위치해 있다.피르스트로 가기 위해선, 스위스 여행자들로 붐비는 곳, 그린델발트로 먼저 가야한다. 그린델발트 기차역에서 이동한 뒤, 그린델발트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가서 케이블카를 타야한다.거기서 피르스트로 가는 케이블카를 탑승한다.만약 단순 관광을 목적으..

제네바 분수를 충분히 구경했으니, 이제 다른 곳을 구경하러 가보자. 제네바의 점심 풍경. 제네바라는 도시 자체가 관광지로서 볼 게 많은 도시는 아니기 때문에,보통 제네바를 관광오는 관광객은 제네바를 '거쳐가면서 겸사겸사 둘러보는' 도시로 인식하기 마련이다.그래도 스위스 여행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은 둘러볼 만한 도시임에는 변함없다.제네바에 왔다면, 관광을 하려고 이곳저곳 돌아다니기 보다는,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을 관조하면서 여유를 부리는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한다. 제네바하면 떠올랐던, 어렸을 때 가보고 싶었던 곳이 생각나, 버스를 기다린다. 도착이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다.스위스는 대중교통이 아주 잘되어있어 편하고 좋다. 여기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국제연합(UN) 유..